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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산업 제대로 이해하자! #3

by 하루삼백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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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는 활자를 소비하는 방식이 전자책(e-book)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의 심층 지식 획득이나 풍부한 스토리를 즐기기에는 여전히 책이라는 매체가 독보적입니다. 게다가 현재의 전자책 산업은 콘텐츠 경쟁에서 주목을 받아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식한입 시간에는 전자책 산업의 가치사슬과 핵심 특징, 주요 플레이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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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장의 주요 기업

 

주요 기업들 살펴보기

전자책 플랫폼이 성공할지 여부는 본질적으로 콘텐츠 확보와 자체 생태계의 강화에 달려 있습니다. 수익 모델을 지속 가능하게 구축한 기업은 미래에는 상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지라도 충성스러운 고객들의 구매 의사는 뚜렷합니다. 이번 기회에는 대표적인 전자책 플랫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밀리의 서재

코스닥에 상장한 밀리의 서재는 독보적인 강점인 높은 도서 보유량과 빠른 신간 업데이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전자책 구독 모델에서 벗어나 참여형 출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는 단순히 유통에 그치지 않고, 기획, 출판, 그리고 콘텐츠 생산 영역으로의 확장을 포함한 포괄적인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웹툰, 드라마 PD, MD 인력도 적극적으로 모집 중이라고 합니다.

 

밀리의 서재는 2021년에 KT의 인수를 받아 B2B 분야를 확장하고 통신 요금제 번들 판매 등을 통해 고객 베이스를 크게 늘렸습니다. 재무 지표도 우수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적자를 줄이고, 작년에는 42억 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IT 플랫폼의 홍보 비용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리디

리디는 지난해 국내 콘텐츠 플랫폼 중 최초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등극했습니다. 2008년에 삼성전자 출신인 배기식 대표가 창업한 리디북스는 원래는 도서 관련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2020년에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로 확장하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북미에 선보인 만화 어플 '만타'는 2020년에 훌륭한 실적을 기록하여 매출이 1,500억 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기업가치가 다소 감소한 상태이며, 주요 리스크로는 콘텐츠가 여성을 중심으로 한 경향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3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은 전자책 판매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각 업체는 자체적인 전용 전자책 뷰어를 통해 독자들이 전자책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예스24는 오랜 기간 동안 전자책에 대한 흥미를 계속해서 보여왔으며, 대표적인 전용 기기인 '크레마'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크레마 클럽'이라는 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는 작가와 직접 계약을 맺어 '교보 오리지널'을 독점 서비스하고 있으며, 또한 웹소설 공모전을 주최하여 신인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자책 산업을 조사해봤습니다. 최근에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장르 문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종이책 시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책이 새로운 탈출구로 부상할 수 있을까요? 전자책 플랫폼의 성공은 콘텐츠 확보와 수익성 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종류의 콘텐츠가 등장할지가 중요한 고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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