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S 연쇄상구균 독성쇼크 증후군 원인 및 증상, 예방법(ft.일본 여행)

치명률이 30%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이 일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많은 환자 발생으로 인해 일본 질병관리청이 직접 STSS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STSS 연쇄상구균 독성쇼크 증후군 원인 및 증상, 예방법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거나 최근에 다녀온 여행객이라면 STSS의 원인, 증상, 예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STSS(연쇄상구균 독성쇼크 증후군)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증입니다. 이 질환은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체내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를 유발합니다.

 

연쇄상구균은 보통 호흡기나 연조직에 가벼운 감염을 일으키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과 다발성 장기부전 등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가 중증으로 발전할 경우 치명률이 약 30~70%에 이릅니다. 높은 치명률과 현재 사용 가능한 백신이 없다는 점 때문에 STSS는 '살인 박테리아'라고도 불립니다.

 

2️⃣ STSS 원인 및 감염 경로

STSS 원인 및 감염 경로

 

STSS의 원인이 되는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목구멍이나 피부에 존재합니다. STSS는 주로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한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또한, 낮은 확률이지만 기침이나 재채기 시 확산되는 비말에 의한 호흡기 감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밀접 접촉했을 경우 2차 감염이 가능하지만, '살인 박테리아'라는 무서운 별명과 달리 사람 간 지속적인 전파는 드문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Insights
✅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한 직접 접촉
✅ 비말(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한 호흡기 감염
✅ 사람 간 지속적인 전파는 드문 편

 

3️⃣ STSS 감염 증상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역,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편도 발적, 부종, 목 부위 림프절 크기 증가, 전신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 증상과 유사합니다.

 

STSS 감염 증상

 

건강한 사람은 빠르게 집중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자나 당뇨병, 암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치사율이 높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STSS 감염 증상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쇼크, 장기부전, 심한 피부 발진, 호흡 부전, 혈압 저하, 빈맥, 발열, 의식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급성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괴사성 근막염, 균혈증, 폐렴, 중이염,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손발 괴사부터 시작해 급격히 악화되며, 불과 몇 시간 안에 장기부전을 초래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쇼크 상태에 빠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Insights
✅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발진, 구역, 구토, 편도 발적, 목 림프절 증가 등
✅ 증상이 심해지면 쇼크, 장기부전, 혈압 저하, 빈맥, 발열, 의식 저하와 신부전, 간부전, 호흡부전, 혈관 응고 등 발생
✅ 급성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괴사성 근막염, 균혈증, 폐렴, 중이염,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합병증 발생

 

4️⃣ STSS 예방법

현재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는 STSS는 새로운 균주로, 기존 균주보다 독성이 강하고 전파력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TSS 예방법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올바른 기침 예절 실천하기
• 올바른 손 씻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상처가 나면 깨끗하게 소독하고 상처 부위의 노출 최소화하기

또한, 감염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한 경우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고려하거나,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도 권장됩니다.

 

해외여행객이나 감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고열, 발진, 심각한 근육통, 상처 부위의 발적, 부종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알리고 초기 발견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응급치료가 필요한 STSS 환자에게는 고용량 항생제와 함께 집중 치료가 실시됩니다.

 

📢 Insights
✅ 올바른 기침 예절 실천
✅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상처 부위의 노출 최소화하기
✅ 의심증상(고열, 발진, 심각한 근육통, 상처 부위의 발적, 부종 등)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치료받기
✅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권고 (*인플루엔자 및 수두 감염 시 A군 연쇄상구균의 감염 위험성이 증가)
✅ 감염 환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 예방적 항생제 투여 고려

 

국내 질병관리청에서는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기 때문에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동일 원인균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일본 여행 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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