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매일 함께하고 있어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눈'. 그러나 안구 질환은 생각보다 흔하며,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의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소 22억 명이 근거리 또는 원거리 시력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눈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질환을 예방하거나 질환으로 인한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는 안과 전문의의 의견을 바탕으로 절대 쉽게 넘겨서는 안 되는 눈의 이상 증상에 대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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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건강, 이런 증상 있으면 방지하지 말고 바로 안과로
1️⃣ 눈 속에 둥둥 떠다니는 부유물
갑자기 번쩍이는 빛, 부유물(시야에 작은 반점, 점, 원, 선, 거미줄 등)의 양이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주변 시야에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 시야의 일부를 가리는 회색 커튼이 생기는 등의 증상은 망막 박리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망막 박리는 망막이 맥락막으로 떨어져서 망막의 감각기능이 저하되고 심각한 시각장애를 초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국 ‘국립안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에 따르면 망막 박리는 수술을 해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저하, 심지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끔씩 섬광이 보이거나 약간의 부유물이 있는 비문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의 경우 대개는 무해하며 비문증은 노화에 따라 유리체에 주름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유리체 내부에 부유물이 생기고, 이 부유물이 눈 뒤쪽에 있는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게 되며, 반짝이거나 들쭉날쭉한 선, 물결 모양으로 보이는 섬광은 편두통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 안구건조증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뇌졸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눈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 동맥이나 정맥이 막혔다는 신호로 이는 다른 곳에도 막힘이 있다는 것일 수 있어 심각한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하게 나타나지만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만성 안구 건조증 역시 절대 쉽게 넘겨서는 안 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샘 이상으로 생기기도 하고 쇼그렌증후군, 류머티즘 관절염, 루푸스, 갑상선 안질환 등 자가면역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3️⃣ 심각한 부상과 통증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시력 변화가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눈 부상은 시력 저하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눈 부상을 입었을 경우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통증,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한쪽 눈이 다른 쪽 눈처럼 잘 움직이지 않거나 움직임에 따라 복시 또는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비정상적인 동공 크기와 모양, 다른 쪽 눈에 비해 눈이 너무 튀어나오거나 함몰된 경우, 눈의 중앙 부분이나 흰자위에 피가 비치는 경우, 그리고 눈물을 흘리거나 깜박여도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모래, 흙, 먼지 등 작은 입자가 눈에 들어가면 보통은 눈물이나 깜박임으로 충분히 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속이나 유리 등 인공 물질이 들어간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런 물질들은 눈물과 깜박임으로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를 직접 꺼내려 하거나 문지르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안구 통증이 있다면 부상 외에도 높아진 안압이 원인일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녹내장 중 하나인 원발 개방각 녹내장은 통증도 없고 시력 변화도 일으키지 않지만, 드물게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작이 발생할 경우 통증과 함께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두통, 메스꺼움, 구토, 불빛 주위에 무지개색 고리 또는 후광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빨갛게 충혈된 눈
눈이 충혈된 것도 이상 신호로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으며,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충혈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으로 인해 두 눈이나 한쪽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꺼풀 주변에 세균이 쌓여 안검염 등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충혈, 안구 건조증, 간헐적 시야 흐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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